대형가스터빈 고온부품 제조기업

한국로스트왁스(주)의 정밀주조부품검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왼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 황진택 원장은 9월 22일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제작 강소기업인 한국로스트왁스(주)을 방문했다.

한국로스트왁스㈜는 로스트 왁스(lost-wax) 공법을 이용해 발전설비, 항공기, 선박의 핵심부품을 정밀 주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가스터빈엔진의 ‘일체형 터빈노즐’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창선 전력원자력 실장, 장세풍 한국로스트왁스㈜ 대표이사, 장병문 한국로스트왁스㈜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로스트왁스㈜는 에기평의 지원으로 1,300℃의 고온에서 사용가능한 블레이드 및 베인에 대한 정밀 제작기술 개발(’09~’15)하였고,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터빈 블레이드 등의 주조품을 국산화했다.

한국로스트왁스㈜의 장세풍 대표이사는 가스터빈용 고온부품 개발에 있어서 실증장착을 통한 국산 개발품의 최종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에기평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황 원장은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스터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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