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장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등 안전관리 지원 / 안전한 근무 및 작업환경 조성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해외진출기업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24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해외진출기업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양 기관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 시설물 안전진단 사업 홍보 안전관리 홍보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당장 올해 안에 진출기업이 많은 동남아 지역에서 KOTRA 해외무역관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문가들이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기업들이 해외에 설립하는 신규법인 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3,411개의 현지 법인이 설립됐다.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해외 공장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 진출한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의 경우 생산라인 전기누전이 원인으로 보이는 공장 화재로 약 80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매년 많은 기업들이 해외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해외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와 KESCO가 해외진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과 해외 근무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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