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지원 위해 글로벌 결제수단인 페이팔 도입


KOTRA(사장 김재홍)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7월 14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글로벌 결제수단인 페이팔(Paypal)을 B2B 이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www.buyKorea.org)에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바이코리아(buyKOREA)는 KOTRA가 운영하는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로서 해외 바이어 18만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4만 국내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국내 기업은 총 17만개 수출 상품을 바이코리아에 등록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 및 거래 진행 위한 온라인 수출플랫폼으로 바이코리아를 이용하고 있다. 연간 방문자는 작년 기준 1천 3백만 명이며 이 중 89%는 해외 방문자이다. 바이코리아 사이트의 페이지뷰도 9천 8백만 건에 달하고 있어 바이코리아는 우리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페이팔과 같은 사용자 편의를 중시하는 간편한 글로벌 온라인결제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어 바이코리아 온라인 결제수단도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바이코리아 결제서비스 고도화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1위 글로벌 온라인 결제 브랜드인 페이팔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은 결제 현황 및 대금 정산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바이어는 수출 대금을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에 달하면 한도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동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올 10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들도 이번 페이팔 도입에 대해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매년 3백만 달러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미국의 한 바이어는 “그간 바이코리아를 통해 많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으나 결제한도 등의 제약 조건으로 결제대금 지급에 많은 애로를 겪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페이팔 도입으로 바이코리아를 통한결제 규모를 늘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환영하였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세계 주요 온라인 거래사이트의 경우 전자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결제편의성이 높아져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페이팔 도입과 더불어 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범용 결제 서비스를 바이코리아에 도입하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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