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지구 원자력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 MOU 체결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태양광 사업 추진

▲ 한국남부발전 윤종근 사장(사진 왼쪽)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우양호 원자력산단개발 대표와 태양광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명동 지구 원자력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을 위해 원전산단개발(대표 우양호)과 협력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7월 1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시장 서병수), 원전산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정부의 신재생 3020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부산시의 클린 에너지 보급 확대와 대학생 예비 창업가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태양광 벤처 사업에 원전산단이 동참키로 하면서 성사되었다.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한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에 이어 원전산단이 태양광 발전 개발에 협조의사를 밝힘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태양광 벤처사업에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MOU 체결에 따라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 사업 인허가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원전산단은 산업 단지 내 26 개 입주 기업이 공장 건립 시 지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건축 설계 시 반영과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임대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며 남부발전은 공장 건립시 태양광 설비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원자력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가 현재 조성 및 계획 중인 반룡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21 개 산업 단지 태양광 보급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으로 선포한 부산시 클린 에너지 보급 정책에 협조하고 정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을 선도해 오는 2030년 신재생 발전 비중 20% 달성을 위해 신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화력과 원자력이 힘을 모아 정부의 신재생 확대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산업 단지뿐만 아니라 자투리 부지에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부산시 오는 2050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100% 달성에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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