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해외건설협회-정보통신공사협회 MOU

▲ 해외진출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14일 열리고 있다.

전기와 정보통신분야 공사업체들이 대기업 하청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해외 진출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를 찾아 나섰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회원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와 2월14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각자 보유한 고유기능의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지원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전기공사 및 정보통신공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해외건설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활동 ▲전기공사 및 정보통신공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설명회 ▲교육 공동 개최 및 지원 등이다.  

최근 해외건설수주 위기 속에서도 전기공사 수주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발전소, 송·변전 시설공사와 같은 설비 및 인프라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기공사업계 해외진출 경험을 다수 보유한 한 기업관계자는 "실제 해외에서 공사를 하다보면 중소기업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건설협회에 소속된 대형 EPC사와의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 성공률을 높이고 공사진행 과정에서의 변수에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현지경험과 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해외사업부문 지원을 위해 여러 기관과의 연계활동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체결한 협약의 경우, 전기공사협회⇒산업통상자원부, 해외건설협회⇒국토교통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미래창조과학부등 각기 다른 정부기관의 유관단체로 기능의 융복합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