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12대 회장 취임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이 제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13일 열린 전기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서 참여회원 150개사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10대, 11대에 이어 12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기산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5대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첫번째로 전기산업계의 미래 비전 제시와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 이는 지난 해 출범한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해 전기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2016년 수립한 '미션이노베이션'R&D 전략을 반영한 R&D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의 R&D 사업인 '전기기기 기술혁신' 사업 규모를 확대 하고 과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전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응해 전기기기 산업의 R&D과제의 발굴 및 참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14년 발족한 전기산업통일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통일 이후 전기기기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최근 전기안전공사 측에서도 참여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여건으로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는데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기기 품목별 협의회를 활성화해 산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를 수렴하고 정부 및 관련 공기업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진흥회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전기산업계가 안고 있는 애로를 적극 발굴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전념할 방침이다.

셋째로 정부, 전력공기업, 산업계, 학계, 연구계를 아우르는 전기 산업 발전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여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힘싸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업계의 연구조직 및 인력의 네트워크를 재 정비해 기술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R&D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계, 연구계의 유망 연구인력을 전기산업계에 매칭시킴으로써 산업계의 연구역량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넷째로 신기후협약체제 이행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ESS, 신재생에너지, DC배전 등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2016년 신설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IOT기술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 혁명에 전기산업계가 적극 참여해 산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 한전 등과 협조를 통해 ESS, 신재생에너지, DC 배전 등 에너지신산업의 신모델 발굴 및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한전 스타트업기업 육성프로그램 위탁운영을 계기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올해 착공되는 기업개발원 청사 건축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섯째로 전기산업진흥회를 더욱 공정 · 투명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그동안 회장 추천과정에서 임원 여러분들이 제시하신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는 진흥회내에 (가칭)전기산업발전위원회 구성 운영해 여기에서 수렴된 사항에 대해서는 업무계획 및 제도개선 과제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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