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주관, 中 JD 국내 첫 설명회 개최
국내 스타트업 38개사 참여, 中진출 성사

▲ 지난 12일 코트라 IKP 1층 세미나실에서 JD(징동) 입점설명회 및 1차 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월12~13일 양일간 코트라 IKP 1층 세미나실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기업 JD(징동) 입점설명회 및 1차 상담회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공기청정기가 13억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재홍)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JD 설명회는 중국 JD금융과 Jingpaidang, 유월드, Panda Imedia 등 3개 중국협력기관이 상담에 참여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시장 진출을 놓고 국내 스타트업 38개사가 2일간 상담에 응했다.  

이번 행사를 성사시킨 코트라 수출창업지원팀 관계자는 “JD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 우수 스타트업 펀딩을 발굴 진행하고 JD협력사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그동안 진출하기 어려웠던 중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1차로 38개사가 성황리에 상담을 마쳤고 오는 6월 2차 상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ATNS사 공기청정기 클레어 신모델 출시를 JD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키로 했다. 중국JD는 3월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준비하고 JD금융측과 마케팅 방안에 관해 서로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올 상반기 중 ATNS사를 포함 3개사 정도가 중국내 펀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JD금융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서 기대 이상의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혁신제품은 물론 이미 미국 크라우드펀딩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들이 다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JD크라우드펀딩은 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와는 다르게 백엔드 유통 기능이 강화된 플랫폼으로서 단순히 펀딩 성공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JD몰에 입점하거나 별도 브랜드관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D금융 협력사 유월드 관계자는 “중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서 놀라웠다”며 “스마트 웨어러블기기, VR 카메라, 친환경 점토 등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었고 이중 준비가 된 제품은 상반기 내 펀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전미호 수출창업지원팀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중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국내 지원기관 및 JD금융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상담회를 개최하고 제품의 펀딩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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