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새해맞이 떡국나누기’ 행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마련한 ‘새해맞이 떡국나누기’ 행사가 열린 기장군 일광무료급식소. 방금 완성된 먹음직스러운 떡국과 밑반찬이 식탁 위로 놓이자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어르신들의 이야기소리와 화기애애한 미소가 급식소를 금세 가득 채웠다. 

지난 4일 기장군 월내무료급식소에서 120여명의 어르신과 함께한 바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의 ‘새해맞이 떡국나누기’ 행사가 19일 기장군 일광무료급식소를 찾았다. 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는 무료급식소를 찾은 130여명의 어르신들게 손수 떡국과 과일 등을 대접하고,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등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사용된 식재료와 기념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고리본부에서 손수 대접해준 떡국 한 그릇을 먹고 나니 새해 기분도 나고, 몸도 마음도 든든하고 좋다”면서 “앞으로도 인근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떡국나누기 행사 외에도 설 명절을 맞이해 실시하는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일광무료급식소에 20kg들이 쌀 50포대와 김장김치 20박스를 전달했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내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쌀과 지역특산물을 전달하는 등, 인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관열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오늘 저희가 나눈 떡국 한 그릇, 쌀 한 포대가 인근 지역 이웃들이 보다 넉넉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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