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8, 국내 23, 총 51명
글로벌 원전 전문 석사 배출

글로벌 원전전문 석사학위식이 18일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 이관섭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국내외 원자력전문 석사 50여명이 배출됐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오세기)는 18일 13개국 51명의 졸업생들과 이관섭 이사장, Nozuko Gloria BAM(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공 대사, Kiboi Waituru(키보이 와이투루) 케냐 참사관, Nasir Aminu(나지르 아미누) 나이지리아 참사관, 원자력 유관기관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 대강당에서 제4회 석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은 지난 2015년 2월 입학했던 학생들로서 해외 졸업생들은 베트남 6명, 이집트 5명, 케냐 4명, 아랍에미리트 1명, 남아공 3명, 나이지리아 3명, 몽골, 예맨, 요르단, 우간다, 캄보디아, 폴란드 각 1명으로 자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 28명이며, 국내 졸업생들은 한국전력 8명, 한수원 5명, 한국전력기술 5명, 한전KPS 2명,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 및 기업체 직원 23명 등 총 51명이다.

제4기 졸업생은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균형’, ‘System Engineering과 원자력의 융합’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날 석사학위수여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으로 졸업생들은 자국 및 자회사로 복귀해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자국의 원자력 도입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전망이다.

오세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원전 실무형 융합교육을 토대로 자국의 획기적인 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라고 강조하고, “시스템적 사고와 융·복합 지식, 국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를 향해 펼쳐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섭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위해 전 지구적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 뒤, “졸업 후 친환경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근모 KINGS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INGS에서 익힌 시스템 공학, 프로젝트 기반 학습, 현장 중심 학습 등이 자국 원전산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업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김웅배(한국전력기술)씨가 차지하였고, 총장상은 4개 부문 ▲ 학업우수상(폴란드 미하오) ▲학술연구상(한국전력 최윤범, 한국전력기술 이상현, 한전원자력연료 심효섭, 한수원 김지민, 이집트 라우프) ▲공로상(아랍에미리트 말와, 한수원 장일용, 요르단 쉬란) ▲봉사상(예맨 알슈레이, 케냐 피터)으로 나뉘어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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