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우수 사례 발표 등

한국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7일 서울 The-K호텔에서 대ㆍ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6년 대ㆍ중소 동반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대ㆍ중소기업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온실가스 감축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자금 및 기술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비규제 대상인 중소ㆍ중견기업이 규제 대상인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대기업은 중소ㆍ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며, 올해 한국중부발전, 현대제철, LG화학과 협력해 4개 중소사업장에 감축 시설 구축과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을 통해 LG전자, 삼성전자, 한국동서발전 등 10개 대기업과 협력하여 해당 대기업의 50개 중소협력사에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같은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오늘 성과보고회에는 대기업, 중소ㆍ중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디알액시온, 크레아, 현대제철 등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2017년에 시행계획인 관련 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국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는 “본 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확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산업ㆍ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ㆍ중소 동반감축 지원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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