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절골마을'서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구자철 회장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제8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1일 인천 서구 '절골마을'에서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및 난방용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절골마을’은 연탄 등으로 난방을 하는 에너지 소외계층 80세대가 거주하는 구도심지역으로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구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주형환 장관과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정진혁․이가원 인천도시가스 공동 대표이사 등 봉사인력 90명은 독거노인세대 등을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따스한 사랑과 행복을 담아 준비한 난방용품 등의 생필품과 연탄을 정성껏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형환 장관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가 올해에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전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80%대에 육박하였지만, 절골마을처럼 지역여건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보급확대를 통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은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봉사의 날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 3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4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 및 보수,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을 통하여 취약계층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쳐진다.

산업부와 도시가스업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후 단체사진 촬영하는 모습.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