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투명성 ·신뢰도 설비운영 평가
세계적 전력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전력이 설비운영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입증해 기업환경평가 부문에서 3년연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세계은행이 주관한 이번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0월 26일 세계은행에서 주관하는 ‘2016년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7) 전기공급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해 한전 전기공급제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매년 전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창업부터 퇴출까지 기업 생애주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10개 분야의 기업환경에 대해 표준화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기공급’ 분야는 2011년 신규지표로 편입되어 기업이 전기를 새로 공급 받을 경우 필요한 절차, 시간 및 비용 3가지 항목을 평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기업이 전기를 사용하는 동안 경험하는 ’정전시간(공급신뢰도) 및 투명성‘ 항목을 추가해 총 4개 항목을 평가한다.
전기공급 업무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절차와 시간항목에서는 3년 연속 세계 1위로 가장 간단하고 신속한 전력공급서비스 제공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편, 새롭게 도입된 ‘공급신뢰도 및 투명성’ 항목에서도 안정적 전력 공급에 따른 최저 정전시간, 자동화된 관리시스템 도입 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설비운영으로 최상위 등급인 8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2016년 기업환경평가 결과는 한전의 전력서비스가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한편, 그동안 한전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혁신적인 고객체감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첨단 진단장비 개발·도입 및 활용, Big-Data 활용한 통계분석 기반 수명예측시스템 구축, IT기반 배전계통 컨트롤타워 구축 등이다.
인터넷 전기사용신청 확대 및 구비서류 간소화를 통한 행정절차 축소, 전력공급 표준소요일정 운영 및 전력서비스헌장 제정·공포, 시설부담금 분할납부 대상 확대 등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선제적 규제완화 및 고객불만 사전제거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도를 도입하고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 유지를 위한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