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대전시-삼성카드-메리츠화재 협업

대전시 가람아파트 단지에서 'Happy LED Dream 금융모델 사업 협약식'에서 메리츠화재 박영준 본부장, 한국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가람아파트 입주자 대표, 둥지아파트 입주자대표, 누리아파트 입주자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파트단지에 LED 교체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4일 대전시 가람아파트에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및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인 세대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Happy LED Dream'시범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appy LED Dream 시범사업은 개별 세대에 LED 조명을 보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국민 맞춤형 에너지ㆍ탄소저감 사업 모델이며, 에너지공단을 비롯해 대전시, 삼성카드를 비롯해 시범단지 아파트(대전 가람, 누리, 둥지아파트), 메리츠화재, LED 제조사 등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에너지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탄소중립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무이자 장기할부, 최대 5년의 제품 A/S보험, LED 제조업체의 공동구매 특가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내 각 세대는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수준에서 국내 프리미엄급 LED 조명 기기를 구입할 수 있고, 선택사항으로 금융기관의 에너지다이어트 카드를 활용할 경우 매월 세대 전기료의 10%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균 30평대 아파트의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평균 8,0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 시행으로 공동주택 부문의 탄소중립 상쇄량을 확대할 수 있으며, 지역내 LED 설치 업체는 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착한 금융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세대별 전기 사용량의 20%를 차지하는 조명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정부 재원에 의지하지 않고 개별 세대에 LED 조명을 보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기관이 협업해 국민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새로운 탄소중립형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통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 사업이 확대 되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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