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회 환노위에 대기오염 저감대책 보고

▲ 정창길 사장(왼쪽)이 환노위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위원들이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에 대한 현장시찰을 위해 10월11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를 방문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현장시찰에서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으로부터 보령화력본부 환경오염방지시설 운영현황과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발전소 내 환경설비 및 중앙제어실 등을 둘러보는 현장점검까지 시행했다.

대책보고에서 정창길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친 대기오염물질 저감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환경설비 개선에 약 7700억원을 투자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대비 약 88%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환노위 홍영표 위원장은 “중부발전에서 수립한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추가적인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 는 당부를 했으며 중부발전 정찰길 사장은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이날 중부발전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보령화력에 설치, 운영중인 국내 최초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이용 설비(CCU : Carbon Capture & Utilization) 현장도 방문하여 기후변화 대응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노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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