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알프스 에너지밸리 투자실행 CEO 공동선언
전력 IoT R&D 센터 신설 및 생산공장 설립 추진

▲ 한전 조환익 사장, 한전 허용호 상생협력처장, 한국 알프스 강동완 대표, 알프스 구리야마 토시히로 대표가 투자실행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한국전력이 전남나주혁신도시 빛가람에너지밸리 최초의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9월9일 일본 도쿄에서 알프스(ALPS) 전기주식회사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 및 전력 IoT 등 사업추진 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은 알프스가 에너지밸리 투자에 협력해준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알프스가 에너지밸리에 조기 투자실행을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한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알프스의 구리야마 토시히로 대표는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알프스가 가진 IoT 및 센서분야 기술력과 한전의 전력관련 기술을 융합시켜 전력 IoT분야의 새로운 시장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위한 한전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사는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알프스의 에너지밸리 투자를 조기에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한전은 전력 IoT 시장확대를 위해 관련 Test bed 구축, 빅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알프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알프스는 올연말까지 빛가람 에너지밸리 내에 전력 IoT 분야 R&D 센터설립을 추진하고 여기서 창출되는 성과를 토대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생산공장 설립 계획 등을 상호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는 한전과 알프스의 전력 IoT 분야 협력과 에너지밸리 투자 실행 및 안착을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 기회를 갖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합의방안 실행을 위한 실무회의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알프스와의 투자실행 공동선언식을 기점으로 에너지밸리 내 해외기업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ALPS 전기주식회사는 1948년 설립했으며 일본 동경에 본사가 있다. 주력업종은 센서류를 포함한 전자부품, 자동차 전장 등이며 2015년 매출 7조7천억원, 52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재 전세계 16개국에 사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알프스(대표 강동완)는 지난 2015년 11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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