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택시는 울산, 수소차 카쉐어링은 광주

▲ 주형환 산업부 장관, 오규택 울산 경제부시장, 김종식 광주경제부시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김말만 동아운수 대표, 김민성 동일택시 대표, 강오순 제이카 대표, 주성진 엘엔에스벤처캐피탈 대표, 박병현 현대기술투자 전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 카쉐어링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식이 12일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수소차 택시, 카쉐어링 서비스가 시작된다.

수소 택시는 11월부터 울산에서 택시업체를 통해 15대를 운영하게 되며 일반택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 유지와 운행은 택시회사가 담당하고 차량에 대한 AS는 현대차가 지원한다.

수소 충전은 현재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매암충전소)에서 가능하며 내년에는 2기의 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될 계획이다.

카쉐어링도 11월부터 광주에서 기차역,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수소차 15대, 전기차 15대를 활용하여 운행하게 된다.

광주시내 등 단거리는 전기차, 중장거리는 수소차를 활용하게 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펀드에서도투자할 예정이며 차량 AS는 현대차에서 지원한다.

충전은 현재 운영중인 충전소(진곡충전소)를 활용하고 내년에 1기의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카쉐어링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9월12일 오전 10시30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련업체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 택시, 카쉐어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히고 오는11월부터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7일 제10차 무역투자회의에서 ‘전기차, 수소차 발전전략’을 통해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 카쉐어링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수소차는 전기차와 함께 미래자동차 시장의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보급되던 수소차를 일반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수소차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출산업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차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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