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제헌 한수원 기술전략처 기술정보총괄팀장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2016년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설명회’를 총괄 기획한 김제헌 한수원 기술전략처 기술정보총괄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한 원자력 생태계를 강화시키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번 행사는 원자력 산학연 및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전 설명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7월11일부터 3주간 전국 1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했다”며“산업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학계 카이스트, 연구계 원자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전문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기술이전이 효과적으로 촉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상담신청한 기술들은 이번에 상담이 이루어지게 되나 실제 계약이 이뤄지는 것은 추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김 팀장은 “우리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원전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보니 한수원 만의 기술이전은 그리 많지 않아 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고 기술 융복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원자력산학연이 협업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사전 상담신청 접수결과 348건의 기술상담 및 73건의 기술금융 상담이 접수되어 이번 행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수원이 경주로 온 이후 경주와 더불어 상생발전하겠다는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아 달라고 했다.

김 팀장은 행사 직전까지 접수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최종 접수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기술이전비용은 정부에서 창업 촉진 예산을 많이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기술이전상담회를 통해 기보가 직접 상담한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지 않을까” 예상했다.

기술이전 상담회 외에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보상담 외에 KNP(한국원자력기자재주식회사)에서 기자재 상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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