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원전 견학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17일 한국원자력여성 회원 40여명을 초청, 원전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사)한국원자력여성 울산시지부(지부장 김귀숙)는 이날 울주군지부 내 온양읍협의회 발대식을 겸한 창립대회를 고리원전 홍보관에서 가졌다.

이어 울주대외협력실은 온양읍협의회 회원들을 홍보관으로 안내, 영상물 관람과 고리원자력본부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들은 또 신고리 2호기 터빈실과 주제어실을 직접 돌아보았으며, 고리 전망대에 올라 광활하게 펼쳐져있는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 UAE 수출원전과 동일 노형으로 현재 시운전 중인 신고리 3,4호기 현장과 함께 신고리 5,6호기 건설부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현장까지 둘러봤다.

견학에 앞서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누진제로 주부들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 두 문제에 대응하는 에너지원은 현재로선 원자력발전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온양읍협의회 안연순 회장은 “오늘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원자력발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고리원전 직원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견학소감을 밝힌 뒤 “오늘 발대식을 가진 한국원자력여성 온양읍협의회는 비록 신접살림을 시작했으만 앞으로 원자력발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버스 승강장과 거리청소,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여성은 원자력에 대한 정보교류와 홍보활동을 통해 원자력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을 돕고, 나아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힘쓰는 사단법인으로 전국 3만 5천여 명의 주부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 울주대외협력실은 지난 4월부터 한국원자력여성 울산시지회 산하 온산협의회와 울주군협의회, 온양협의회 회원들을 차례로 초청, 원전 견학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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