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 포상식 개최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제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수여식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 55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전기협회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1900년 4월10일을 기념해 열리는 '전기의 날' 기념식은 그동안 격년제로 시행돼 왔으나 올해부터 매년 4월10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4월 행사를 뒤늦게 치른 것이다. '전기의 날'은 국내 전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행사다. 대한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는 1966년 제 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을 축소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식만 시행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임재황 대표이사는 회사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강화하는 등 전력기자재 신제품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국산 전력기기를 개발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 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수여식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사진=대한전기협회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은 220/380kV 승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임동훈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은 산업포장을, 이정희 제룡전기 상무 와 배병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강대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류우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참가 인원을 50 명으로 한정했으며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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