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온라인뿐 아니라 현장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은 26일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서류를 구비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가 마련한 전국 2,839개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을 할 경우에는 혼란을 막고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고 한다.

그동안은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한 새희망자금 확인지급을 진행해왔었다.

새희망자금의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새희망자금 신속지급 대상자 중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고 있는 26만 명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지급대상자임을 다시 한번 안내한다고 한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없이 온라인을 통해 새희망자금 100~200만 원을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 지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을 실시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1달간 소상공인 212만 명에 2조 3,029억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현장접수처를 방문하는 소상공인은 공통적으로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및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코로나19가 금년초부터 시작돼 한 해가 마무리돼 가는 현재까지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 주변 가까이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더욱 커 보이는데 현재까지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26만여 명은 정부의 이번 자금 지원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불씨로 활용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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