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 위해 현지 상담장 마련, 글로벌 기업 강연도 풍성

2019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오는 29일과 3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업과 바이어 위주로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50여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기업 및 국내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럴 모터스(GM) 등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1차 벤더가 방문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장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도 지원한다. 중국 바이어와는 밀도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상해에 상담장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초청연사들의 강연도 준비됐다.

29일에 KT 전홍범 부사장과 엔비디아(NVIDIA) 네다 시비에 수석 엔지니어가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강건용 회장은 엑스코 스튜디오에서 강연하고 30일에는 모빌아이 에레즈 다간 부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일반 강연에는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등이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인피니온, 엔비디아, AVL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주행 실력을 겨루는 '모형전기자율차경진대회'도 30일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을 초청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한 행사로 준비해 기업지원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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