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광물자원공사는 광산안전법 등에 따라 집체교육 형태로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경영자부터 근로자까지 담당 직무별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모든 광업계 종사자들은 법정 안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다만 훈련·실습 위주의 교육이 필요한 광산구호대원의 경우, 소수 인원으로 제한된 집체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등을 고려해 향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김남인 광물자원공사 실장은 "이번 온라인교육으로 광업계 종사자들이 집체교육 중단으로 인해 법정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국내 320개 광산에서 6000 여 명의 광산 근로자가 산업원료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온라인 안전교육 수강방법, 교육 과정 등은 자세한 사항은 광물자원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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