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언·아이디어 발굴 등 정부·관련기관과 소통 강화

대한민국 도로안전을 책임지는 국민 참여형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제7기 국민참여단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도로상태 및 안전시설 불량, 찻길 동물사고 등 약 8,500건의 도로안전 위해요소를 적극 신고한 제6기 국민참여단의 우수한 성과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손해보험협회 등 4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인원 참여원칙과 참석하지 못한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햇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관계기관 합동으로 활동내역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제6기 우수참여자 25인을 대상으로 국토부 장관 표창 등과 함께 600만 원 상당의 포상을 지급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국민참여단은 국토관리사무소 등 도로관리 실무자들과 함께 협업하여 작년에는 도로안전 확대 측면에 관련해 비약적인 성과와 다양한 우수사례를 만들고 있다.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약 8,500건의 노면홈, 찻길 동물사고 등 도로시설 불편신고를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고, 신호 개선 요청 등 적극적 정책 제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올 한해 활동하게 될 제7기 국민참여단은 그 규모와 다양성이 확대되어 그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기 국민참여단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4일간 모집된 다양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도로안전 관심도, 참여 및 홍보 역량 등을 종합 평가를 통해 250명을 선정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위촉된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도로 위해요소 관련 시각자료와 함께 참여단의 역할과 신고방법을 설명했고, 한국도로협회는 안심도로 시설에 대한 기대효과 등을 홍보했다.

이번 발대식에 대표로 참석한 국민참여단들은 ‘참여단 활동을 열심히 해 도로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참여단은 앞으로 1년간 도로위험요소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할 뿐만 아니라, 도로안전 관련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 발굴 등 정부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 소통을 해 나갈 예정이며, 우수 참여단원에는 활동실적에 따라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고, 국토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 표창과 함께 포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믿음을 주는 정부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국민참여단의 지속적인 활동과 관심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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