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용역 계약 체결

한전산업개발은 한국남동발전과 약 578억원 규모의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이달 말부터 오는 2026년 1월 말까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내 석탄취급설비와 회처리설비, 탈황설비, 회정제설비, 수폐수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전반에 대한 운전 업무에 나서게 된다.

남동발전이 참여하는 고성그린파워는 지난 2014년 남동발전을 비롯한 SK가스, SK건설,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4개 회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회사다.

고성그린파워는 이후 2017년 2월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총 설비용량 2080MW 규모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1040MW 2기) 착공에 나서 오는 10월, 내년 4월 각각 고성하이화력 1·2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성그린파워는 내년 4월 고성하이화력 종합 준공 시 2021년 기준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인 11만6295MW의 1.8%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참여사인 남동발전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O&M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한전산업개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전산업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992년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설비 운전업무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13개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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