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러스2019 16~18일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전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 총 망라 국내최대 규모

▲ 16일 오전 9시20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국회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정부기관장들이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 16일 오전 9시20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국회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정부기관장들이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전기, 전지, 스마트그리드 관련분야 에너지 신기술 융복합의 장인 '에너지플러스 2019'가 16~18일 3일간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16일 오전 9시20분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들어간 이번 행사는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하여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면적 18,378㎡, 전시 부스 1030개, 전시품 2230여종의 국내 최대 행사규모다. 아시아권에서는 인도 '일렉-라마(Elec-Rama)'에 이은 두번째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기존 전기분야 단독행사에서 전지,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통합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지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에너지산업 융복합 기회 창출을 위해 각자 개최하던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를 2015년 이후 '에너지플러스'로 통합하여 개최하고 있다.

행사장은 △발전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관련 신기술 전시 △수출상담회 △국제컨퍼런스 △취업박람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16일 오전 9시20분에 개최된 1부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에너지플러스 2019 행사 개막을 축하하고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김종현 전지협회장, 이동원 COEX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고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당부하고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 유공자 포상에서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좌),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우)가 산업표장을 수여받고 있다.

이어 열린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업부 장관표창(3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상(3인), 전기진흥회장상(3인), 스마트그리드협회장상(5인), 전지협회장상(1인)을 각각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일진전기 유상석 전무는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SK이노베이션 선희영 상무는 고용량 양극재(NCM 622, 811 등)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해외 19개국 72개 기업을 포함한 총 451개 기업이 참가하여 223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전기 분야에는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 221개사가 참가, 전력기자재 실시간 유지보수 솔루선, 에너지 절감형 원격 히팅 제어 시스템, 누전 및 침수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다기능 단자함 등을 출품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에는 LS산전, 한국전력, 레즐러 등 50개사가 참여, 내외부 전기충격 발생시 전력의 흐름을 차단하여 배터리를 보호하는 ESS,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진단을 위한 전력 IoT 시스템, 휴대용 충전기 등을 소개했다.

이차전지 분야에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180개 기업이 참여하여 e모빌리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된 최신 배터리 기술,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한 전기 자동차(BEV) 구동 핵심 부품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 안전 UCC & 웹툰 특별 전시를 통해 올바른 배터리 사용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주력했다.

전시 외에도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배터리 컨퍼런스 국제학술회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참가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도 열띠게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40개국 70개사 1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상담 및 현장투어를 했다.

또한 발전 6사 중기제품 통합 구매상담회, 전력기자재 수요처 초청 교류회에서는 발전 6사 및 건설사 등 주요 발주처를 초청하여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에너지산업취업박람회, 이차전지 잡페어에서는 발전 6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대표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인력 조달 어려움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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