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ITAI가 우주 비행사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이르면 2020년 말에라도 우주에서 시험에 착수한다.

원격조작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GITAI가 우주 비행사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이르면 2020년 말에라도 우주에서 시험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도쿄에 연구 거점을 두고 있는 GITAI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 비행사가 담당하는 업무를 대시하는 로봇을 개발 중인데, 종래에 비해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박스에서 꺼낸 공구를 다루거나 배선 코드를 교체하는 동작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물건을 집을 수도 있다.

로봇은 사람이 헤드세트와 컨트롤러를 몸에 부착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1000분의 1초 단위로 힘을 제어할 수 있는 동작 정밀 로봇을 목표로 한다. ISS 실험에서는 머리와 팔 등 로봇의 일부를 보내 특정 작업을 해낼 수 있는지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GITAI는 일본의 벤처캐피탈 스파이럴벤처즈재팬, DBJ캐피탈 등을 통해 410억 달러(약 49억 원)을 조달했다. 자금은 로봇 기술 개발과 ISS 실험에 사용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