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Style-Tech DK Works) 개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Style-Tech DK Works) 개소식을 가졌다.

‘스타일테크(StyleTech)’는 패션·뷰티 같은 생활양식분야에 IoT, VR, AI, 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업영역이다. 세계적인 사례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패션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티치 픽스(Stitch Fix)’가 대표적이다. 

이같이 패션·뷰티 분야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제품이 세계시장을 장악하는 현실에서 우리나라도 전통적인 패션·뷰티 산업에 대한 성장 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에서는 기업간 소통·교류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작된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 제품을 투자자와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상현실(VR) 기반 주얼리 체험서비스 ‘로로젬,’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플랫폼 ‘종달랩’ 등 약 20여개 기업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스타일테크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일테크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의 경험을 공유했다.

맞춤형 패션 추천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2015년 6월 정식 버전을 제공한지 4년만인 올해 7월 앱다운로드 1,700만회, 월간 사용자 250만명을 기록하는 등 10~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로 성장했다.

또 ‘클로젯셰어’는 2017년 서비스 시작 후 패션공유플랫폼 국내1위로 성장했으며 싱가폴을 포함한 세계시장에서 활약 중이며, 뷰티분야 창업기업 ‘라이클’은 SNS 기반의 화장품 상품평 서비스 ‘언니의 파우치’ 및 자체 상표인 '언파코스메틱'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산업부 김현철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스타일테크 분야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스타일테크’는 스타일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선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를 스타일테크 정책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할 계획으로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유사무실을 제공 받고 전문디자이너 연계는 물론, 성과평가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홍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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