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현지 농기계 산업 지원으로 국내 기업과 협력 기대”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한-우즈벡 농기계 R&D센터’ 개소식에서 양국 주요 관계자와 농기계 관련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농기계 R&D 센터가 설립돼 한국과 우즈벡 양국 농기계 산업의 공동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8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기계 R&D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와 우즈벡 까리모프 농업기계기술공사(ATS) 회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농기계 관련 기업인,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즈벡 농기계 R&D센터는 산업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우즈벡 농업기술기계공사(ATS)가 제공하는 유휴건물을 활용했으며, 한국은 장비 구축, 농기계 개량연구, 현지 교육 등을 지원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 농기계 산업은 지난 2000년 수출 1억 달러가 돌파한 이래, 연평균 15% 이상 고속성장 했지만, 2013년 8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정체중이다.

한편 KIAT 관계자는 “한국 농기계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앞선 기술력으로 양국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진행한다면 앞으로 합작생산 및 제3국 공동진출 등 성공사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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