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인사회’서 철강업계 이 같은 의지 표명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철강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우리 철강산업이 맞고 있는 위기를 민·관이 공동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작년 한 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는 등 자부심을 가질 만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특히, 철강 산업은 미국 232조 조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전년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업계가 슬기롭게 대처했다면서 올 한해도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 자동차‧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 부진,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규제 확산 등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가지 측면에서 민관이 협력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우선 新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 수입규제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 등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 제철소(Steel AI) 기술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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