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에 시장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 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19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인들에게 산업별 해외진출전략과 경제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9일 개최된 서울 설명회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해 해외시장 정보와 진출전략에 대한 많은 관심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특히 KOTRA의 10개 해외지역 본부장들이 권역별 2019년 시장전망, 예상이슈 등 분석을 통해 산업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를 제시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지방설명회 개최지역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했으며, 자유무역협정(FTA)활용센터, 해외진출상담센터 등 해외진출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심도 있는 컨설팅과 KOTRA의 올해 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OTRA·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수출역량 분석(KOTRA)과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수출유관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지원해 수출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 설명회에 참석한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6,000억 달러 수출 기록은 반도체 외에도 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업종의 선전과 신산업·소비재 수출성장,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달성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한 수출 기업인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 차관은 이어 “올해는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출여건이 보다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화, 주력산업의 스마트·친환경화, 미래 신산업 육성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