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인증기관과 방폭분야 기술교류로 국내 수출기업 지원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2일 북미지역 인증기관인 MET Laboratories(ME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방폭분야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지원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방폭제품의 북미 수출시 인증 정보 부족과 언어적 어려움 및 과도한 시간소요 등으로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KTL은 MET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북미 수출에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출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훈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장심사 분야 상호 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할 수 있게 됐다.

KTL은 이번 미국 국가 지정시험소(NRTL)인 ME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폭 기업들의 북미 인증 수요에 대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인증획득 기간 단축 등 기업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특히, 앞으로 MET와의 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관련 방폭기기 기업들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KTL은 방폭분야 KCs 국가인증기관, IECEx 국제인증기관 및 전문 R&D 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미국해양경비대(USCG) 시험소 등록을 통해 국내 기업이 미국 영해 내 항해하는 선박에 설치되는 방폭기기의 실질적인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등 수출인증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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