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문화 근절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3일 조인

▲ 전기안전공사 노사대표가 인권경영 공동선언문 조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2월3일 혁신도시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노사 간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인권 윤리경영의 토대를 새롭게 다지자는 의미다.

조성완 사장과 현진무 노조위원장은 이날 공동 선언문에 합의 서명하고 직원 대표들과 더불어 선언 결의문을 낭독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김덕만 前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초청, ‘공직사회 갑질 근절과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도 가졌다.

김 前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최근 개정된 공무원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제도의 시행사례들을 소개하며 “우월적 지위에 기반한 각종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선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9월부터 온라인 홈페이지 상에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한 발걸음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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