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주재 중소-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논의
중소조선사 LNG추진선 설계건조역량 높이도록 지원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에 걸쳐 140척의 LNG연료선 발주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11월22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최근 조선 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지만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조선사들에게는 그 효과가 미치지 않은데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최근 조선산업의 트랜드인 친환경, 스마트화 패러다임에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조선사, 기자재사를 대상으로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최적설계, 기자재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내년에 완료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중소조선사에 보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설계기술 개발(2018년), 중소선박용 LNG연료선 엔진개발(2019년), 중소선박용 LNG연료탱크 기술개발(2019년) 등이다.

중소조선사, 기자재사의 전반적인 설계, 건조역량 제고를 위해 설계역량 강화사업, 중소조선소 혁신성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형선박 설계경쟁력 강화사업에 22억원, 중견조선소 혁신성장 개발 사업에 2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조선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여타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친환경 미래선박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불확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역량을 갖춰나가기보다 미래 확실한 수요시장을 담보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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