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최근 우수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3,400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을 출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산업부가 조성하기로 한 이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은 1,40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와 2,000억 원 규모의 융자 상품으로 구성되며, 지원대상은 외부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사업화를 추진하거나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개방형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사업화 기업과 기술평가 우수기업 등이 그 대상이라고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산업기술금융종합지원상품은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이 저리대출을 지원받거나, 저리대출을 받은 기업이 투자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종합지원’ 형태로 설계돼 사업화 추진 기업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자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방법은 기업이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지난 11월 1일부터 출시된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 저리대출 상품을 신청해 선정되면 은행이 해당 기업에 대출을 실행하고,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최소 1.3% 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되며 대출 금리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운영된다.

또 대출을 받은 기업은 내년 초 조성 예정인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 펀드의 투자대상에 포함돼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형태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조성되는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 펀드에서 투자받은 기업 역시,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 저리대출 지원 대상이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 공급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번 금융상품의 출시가 현재 개방형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사업화 기업과 기술평가 우수기업이면서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 사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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