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15명 정규직전환 후 올해 추가 계획 마련중

▲ 입사식 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조은 사원, 하건영 사원, 박승지 사원, 박혜정 사원, 허영빈 사원)

한국남동발전(사장직무대행 손광식)이 파견, 종합상황실, 차량운전원 등 비정규직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2017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정규직 전환 근로자에 대한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사한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은 사무보조, 차량운전원, 종합상황실 근무자 등 1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로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남동발전의 첫 번째 정규직 전환 사례이다. 

남동발전은 이날 입사한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 대해 사무직군과 동일한 수준의 기본 소양 및 직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적극 돕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인 지난 7월부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파견·용역근로자 전환 논의를 위해서는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여 5개월 간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정책 수립과 노사와 외부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대화로 정규직 전환 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15명의 정규직 전환 입사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청소용역, 시설관리, 홍보관 등 3개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자회사를 설립, 정규직으로의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행보를 통해 발전회사 특성에 맞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협의 표준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남동발전은 발전사 공동 용역 협약 및 고용노동부 전략기관 활동을 통해 전환대상 직무, 협의기구 구성 등 발전사 표준모델 구축 작업을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은 올해 정규직 전환 세부실행방안 및 비정규직 발생 예방시스템을 마련하고 민간위탁근로자 정규직 전환 관련 실태조사와 이해관계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좋은 일자리 전환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고용이 안정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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