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태양광발전 에너지절약 자발적 참여 유도
3월 방배동 시작, 마포구 성미산마을 44호점 개점 성과

▲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 ‘제44호 에너지자립 공부방’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첫줄 중앙)이 학생들과 직접 만든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44호점이 생겼다.

에너지공단은 (주)케이씨씨(대표이사 정몽익)와 11월3일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에‘제44호 에너지자립 공부방’을 열었다.

성미산 마을은 마포구 성미산을 중심으로 성산동·망원동·서교동 일대 주민 1000여명이 출자, 운영하는 생협·사회적기업·대안학교로 10여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는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 공동공간에 태양광 설치와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는 나눔사업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주)케이씨씨와 함께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다 함께 에너지를 절감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착한 논리에서 출발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업, NGO 등과 함께 청년창업지원, 다문화가정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엥너지공단은 지난 3월 서울 방배동 반딧불센터 제1호 에너지자립 공부방 만들기를 시작으로 이번 성미산마을까지 총 44개소의 에너지자립 공부방 설치, 올해 전국적으로 에너지자립 공부방 총 50개소 지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미산마을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는 마을 어린이들의 방과 후 활동과 동네 어르신을 위한 쿠킹교육 등 나눔 봉사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성미산학교에 창호와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학교 옥상에 1.6kW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마을의 에너지자립을 돕는다.

이러한 마을‧지역 단위 에너지자립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통해 한여름 한겨울에도 전기요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미산학교 꽃다지 선생님은 "이번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을 통해 3층 규모 각 교실 전력사용량을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성미산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교육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올해초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시작해 제44호 성미산마을 에너지자립 공부방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자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향상에 동참하고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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