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기술보증료 감면 및 금융기관 대출시 금리 인하 혜택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으로부터 다섯번째 조환인 한전 사장).


 - 한전은 기업 납부 보증료의 50%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 17% 할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은 기술보증료의 약 60%를 지원받게 되고, 금융기관 대출시 평균 2%정도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될 것이다.

기업은 총 대출액의 1.2%로 기업 납부 보증료를 납부하며, 기업보증기금은 보증료의 0.2%를 감면해주고, 한전은 기업 납부 보증료 1% 중 절반인 0.5%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한전이 추천하는 에너지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보증 발급시 보증료를 17% (1.2% 보증료 중 0.2%) 할인해 줄 예정이며 한전은 중소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은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 시 금융기관에서 담보를 요청하거나, 높은 대출 금리와 까다로운 대출심사로 애로사항이 많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사업전망, 경영능력 및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중소기업은 이를 근거로 담보 없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한전의 스타트업 지원 기업, 한전과 협력 R&D 수행 기업 및 한전의 주요 기자재 공급유자격자로 등록된 기업이며 해당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에 기술보증서 발급신청시 협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술보증기금에서 한전에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전력 에너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자금 활로를 열어 주고자 양 기관이 동반성장 지원 의지를 구현하는 약속의 자리”라며 “에너지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성장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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