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과기정통부, '제2회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공동워크샵'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양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공동 워크샵’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이란 신체에 착용, 부착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 워치·스마트 글래스·스마트 밴드 등이 대표적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과 IoT,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이 결합되는 대표적인 융합기기 산업이다.

현재는 스마트워치, 밴드 등 액세서리 형태 중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앞으로 VR/AR, 헬스·의료기기의 성장과 함께 의류, 섬유 등 신체에 부착·이식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된다.

융합기기 산업으로 대표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그 어느 분야보다 부처간 협업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그간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15.3)’,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15.3)’,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15.9)’ 등을 통해 웨어러블 산업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이하 웨어러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부는 웨어러블 기기 소재·부품 기술개발, (과기정통부) 플랫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산업부-과기정통부 공동, 5년간('16∼'20) 총 1,272억원 투자을 투자해 오고 있다.

공동 워크샵 외에도 실무 담당자 간 협의회를 매달 개최해 R&D 연계활용, 기업지원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동향 및 시장전망을 공유하고 양 부처에서 추진 중인 기술개발 과제들을 헬스의료, 생체정보, 단말부문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향후 기술개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분과별 토론에서는 산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응용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개방형 웨어러블 개발 킷 핵심기술 개발’ 등 총 12개 과제와 과기정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체활동 통합관리 지원을 위한 다중 웨어러블 SW융합모듈 및 응용 플랫폼 개발’ 등 총 5개 과제의 실무자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화 및 기술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부처간 협력 강화에 다시 한번 공감, 앞으로도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에서도 공동으로 노력하고, 개발성과물의 공동 활용 및 상용화 촉진 등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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