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내실화, 사후지원강화 위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KOTRA(사장 김재홍)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력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다문화 인재를 무역 및 지역전문가로 육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8번째)과 이한승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9번째).


- 무역실무교육, 집단상담프로그램 함께 실시… 이수생 취업시 취업성공패키지 등 제공

KOTRA(사장 김재홍)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력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다문화 인재를 무역 및 지역전문가로 육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OTRA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다문화무역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 취업지원교육인 집단상담프로그램 공동 진행 △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 다문화무역인 취업자와 채용 중소기업에 취업성공패키지(1600만원 한도)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다문화 무역실무교육도 30일부터 5일간 함께 실시한다. 교육은 무역 마케팅 전략, 무역관련 법령 및 세무, 무역계약, 통번역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10차 교육부터 이수생 취업 시 다문화무역인 취업자와 채용 중소기업에 취업성공패키지(1600만원 한도), 장년인턴제(540만원 한도), 새일여성인턴제(300만원 한도) 등 정부지원금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실제 취업알선을 위해 KOTRA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10.12~13 / 코엑스)에서 교육 이수생에게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 유턴기업,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정부지원금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여성인 교육생 김안나씨는 “10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처음 왔을 때는 낯선 환경과 육아로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KOTRA 수출상담회 통역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지금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국제무역․물류와 제 2언어인 중국어를 살려 해외마케팅 분야에 취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OTRA는 무역실무교육,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등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을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다문화무역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인재를 차세대 무역전문가로 육성한 후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34개국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자녀 등 총 501명이 동 과정을 이수했으며 227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다문화 인재 발굴과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기관과의 좋은 협력사례”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지역 및 무역 전문가를 확보하고 정부정책지원금까지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승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취업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혜택을 다문화무역인에게 제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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