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 산업부-중소벤처부 역할 분담 신중
조환익-김정관-김재홍 하마평, 1차관 이인호 임명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문재인 정부 조직 개편안이 6월5일 확정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기청을 비롯한 중소기업 업무를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이전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통상교섭본부장 투트랙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청, 산업부 산업지원 부처, 미래부 창조경제 부처, 금융위 기술보증기금을 흡수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이 기획조정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에너지자원실을 관장하고 신설되는 통상교섭본부장은 밑에 통상차관보를 두고 통상교섭실, 통상정책국, 통상협력국, 무역투자실을 관장하게 될 전망이다.

6월14일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새정부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의결 확정되어야 중소벤처기업부 장차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중인데다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산업부에서 주로 빠져나가는 만큼 장관후보자도 산업부 출신이 가야할 것으로 보여 자리 배분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는 조환익 한전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우태희 현 차관,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전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정재훈 산기진흥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부는 6월13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이인호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이인호 차관은 행시 31회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경부 장관비서관, 무역정책과장, 산업기술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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