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에너지솔루션, 어두운 항만시설 불 밝힌다

사진 왼쪽부터 최재혁 스탠다드트레이딩 대표이사, 강문선 CJ대한통운 팀장,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이사, 최무열 삼성SDS 수석.

한전 조환익사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서 에너지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 낼 에너지신산업 및 효율화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전에서 출자한 회사인 KEPCO 에너지솔루션은 ESS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과 산업체 등에 대한 에너지효율화사업 발굴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EPCO 에너지솔루션(주)(사장 최인규)은 19일 CJ대한통운(대표 손관수), 디지트론 (대표 이종국), 삼성SDS(대표 정유성), 스탠다드트레이딩(대표 최재혁) 등 5개사 관계 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KEPCO에너지솔루션 회의실에서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항만시설 중 조명설비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종합관제시스템을 설치하여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항만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KEPCO 에너지솔루션이 사업을 총괄하며, 효율화 사업비 투자 및 회수, M&V 등을 담당하고, CJ대한통운은 ESCO사업관리 및 시공을 책임진다. 또한 디지 트론은 LED 조명기구를 제조 및 공급하며, 삼성SDS는 LED 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 하고, 스탠다드트레이딩은 제어장치를 개발 및 공급하는 등 각각 역무를 분담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항만을 대상으로 실수요자가 제안하여 ESCO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전국 10개 항만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총42억 규모로 KEPCO 에너지솔루션이 전액 투자하고, 에너지절감액으로 조기 상환하는 사업이다.

이날 최인규 사장은 “민간 항만시설에 대한 최초 에너지효율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전국 항만 시설로 확대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 항만시설 구현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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