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37년 만에 ‘복산동’ 새 보금자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일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울산지사에서 이상권 사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울산남구갑),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구),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내외 인사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신축사옥 준공 행사를 가졌다.

이상권 사장은 기념사에서 “출범 37년을 맞은 울산지사는 그간 공사는 물론, 울산지역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면서, “새 보금자리 마련을 계기로, 120만 울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사는 지난 1980년 3월, 울산시 신정동에 '1급 출장소'로 처음 문을 연 이래, 1998년 2월 ‘울산지사’로 이름을 바꾼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설립 당시 21명에 불과하던 정원은 현재 43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울산광역시 4개구 1개 군(일반용 406,118호, 자가용 6,375호수)을 모두 관할하고 있다.

울산지사 신사옥은 설계 당시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목적 행사가 가능한 대강당과 회의실, 체력단련장, 휴게실 등 직원과 고객의 편의를 함께 도모할 다채로운 시설들을 마련했다.

대지면적 7,646㎡(2,313평), 본동과 생활관 연면적 1,885㎡(570평)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사옥에는 또한 ICT 전기안전 자동화 시스템이 갖추어진 실증센터도 함께 들어섰다. 공사가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있는 ‘전기안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이다.

앞으로 각종 전기설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원격 감시기술을 활용해 이곳 울산을 전기안전 실증연구의 거점으로 삼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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