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안전센터 건립부지 제공 협약식’ 가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과 발전소 최인접 마을인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이 발전소와 마을의 안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고리원자력본부와 길천마을, 기장소방서(서장 김한효)는 19일 길천마을회관 3층 대강당에서 ‘119안전센터 건립부지 제공 협약식’을 가졌다.

노기경 본부장, 이창호 길천마을 이장, 김한효 기장소방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리본부와 길천마을은 마을 부지 내 119안전센터의 건립에 합의했다. 길천마을에 들어설 119안전센터는 현재 효암리에 위치해 있는 원전119안전센터를 대체함으로써, 발전소 내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은 물론 발전소 인근 지역의 소방 안전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약 800평 규모로 들어서게 될 119안전센터는 기장소방서가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든 절차를 전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노기경 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은 마을회관 건립과 더불어 길천마을과 우리 고리본부가 마을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본부와 기장소방서는 안전한 원전 운영, 신속한 소방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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